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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6월 14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국민의힘 링 안에서는 지금 대야 공세가 뚜렷한데요. 무엇보다도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발언 상당히 지금 비판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재원 : 사실 저 개인적으로 싱하이밍 대사와는 참사관 시절부터 알고 지낸 오랜 오 친구 사이인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이거는 지금 사적인 관계는 접어두고 앞으로 굉장히 제가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우선 주재국의 대사는 주재국과 그러니까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하는 것이 주재국 대사예요. 대사가 깽판 쳐서는 안 되죠.
◇ 박지훈 : 깽판을 친 것이다. 이거는
◆ 김재원 : 이것은 사실 그동안 우리 싱하이밍 대사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될 그런 인간적인 관계지만 그것은 다 뒤로 접어두고 주재국에서 대사가 이런 일을 벌이는 예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저는 좀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 박지훈 : 지금 말씀하셨는데 상황을 보면 싱 대사가 뭔가 원고를 읽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이게 개인 의견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중국에 의견이 반영된 거라고 보십니까?
◆ 김재원 : 아무리 대사 개인의 퍼스널리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정도의 일이라면 당연히 중국 본국의 훈령을 받았을 겁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야당 대표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관저 만찬이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본국의 훈령을 당연히 받게 되고 또 그런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이 문제는 사실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또 하나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멍석을 깔아준 이재명 대표의 문제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사적으로 조용히 어디 음식점에서 만찬을 한 것도 아니고 관저에 찾아갔지 않습니까?
관저 만찬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준비를 관저에서 전부 주관을 하는 것인데 우리 같은 사람이야 얼마든지 해도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대통령 후보를 지낸 분이고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잠재적인 대권 주자 아니겠습니까?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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